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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산지기 작성일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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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육신의 가족과 영적 가족

성경> 마가복음 3:31-35

찬송> 556,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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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 예수님에게서 육신의 가족의 의미

오늘 본문에는 성경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예수님의 가족과 연관된 내용이 나옵니다.

마가복음 3장은 예수님의 본격적인 활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각종 병자가 낫는 역사로 인해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3:7 “큰 무리가 따르며

3:20절은 예수님이 어느 집에 들어가셨는데 그 집으로 무리가 모였기 때문에 식사할 겨를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희한한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하니까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귀신 들렸고 미쳤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실제로는 예수의 능력이 아니라 그를 미치게 한 귀신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3:30) 이 소문이 먼저 예수님의 친척들의 귀에 들렸고 예수님을 붙들기 위해 예수님을 찾습니다.(3:21) 본문에는 예수님의 가족들까지 나섭니다.

가족들이 찾아왔을 때 사람들이 예수님께 기별을 넣습니다.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32) 그때 예수님의 말씀이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3:33-35)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을 이렇게 무시하듯 하는 행동은 받아들이기엔 우리에겐 너무 불편합니다. 가족을 이렇게 무시하는 분이 우리의 주님일 수는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영적인 것만을 중요시하고 혈육의 관계는 무시하는 분입니까?

신약성경에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예수님의 혈연관계에 대한 태도를 알려주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어릴 때 예수님에 관한 기록입니다.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부모를) 순종하여 받드시더라...”(2:51)

그리고 공생애 마지막 시기의 기록입니다.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19:26-27)

 

육신의 가족과 영적인 가족

이렇게 볼 때, “누가 내 어머니며 누가 내 동생이라는 말이냐라는 예수님의 말은 분명 예수님의 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육신의 관계보다 더 중요하게 말해야 하는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런 표현까지 사용한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영적 가족입니다.

 

이제 막 예수님의 공적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사람들은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한 권세, 능력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병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고침을 받습니다. 그러던 중에 예수님은 열 두 제자들을 모집합니다. 그 명단과 활동이 바로 앞 3:13-19에 나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제자훈련의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이 귀신이 들렸다는 조직적인 음모가 시작됩니다.(22)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능력은 귀신의 능력이라는 것입니다. 이 공격은 아주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이런 와중에, 친척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중단시키기 위해 나서기 시작했습니다.(3:21) 급기야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가족들까지 모두 나섰습니다.

이때 주님은 영적인 공동체, 영적 가족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육신의 일과 영적인 일이 있습니다. 육신의 일에는 도와주기도 하고 또 도와주지 않으면 방해는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영적인 일을 시작하면 말립니다. 방해합니다. 핍박합니다. 육적인 일에 혈연관계가 중요하고 가족의 도움이 중요할지 모릅니다. 영적인 일에는 영적인 가족, 영적 공동체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를 믿고 믿음의 길을 떠난 사람들입니다. 이 믿음의 길에는 영적인 공동체, 영적인 가족이 필요한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적인 가족으로서의 구체적인 고백의 현장이 목장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러기에 육신의 피보다 더 진한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모두에게 흐르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바로 그 피, 그리스도의 보혈 때문에 서로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배려, 섬김이 있기를 바랍니다.

1) 어느 중고등부 특강을 갔을 때, 혈액형을 묻는 질문에 ‘J이라고 답한 친구를 통해 깨닫는 공동체의 의미.

2) 대학시절 군사정권 하에서 민주화를 투쟁을 하던 또래들에게서 느꼈던 헌신과 동료애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었으면 영적인 공동체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서로 위로 하고 격려하면서 우리의 믿음의 길을 함께 가야합니다. 우리가 바로 영적인 한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영적 가족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

그러면 더 구체적으로 영적인 가족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어떤 사람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입니다.(35)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르실 때 자신의 뜻을 버리고 주님의 뜻을 붙잡은 사람들입니다. 마태는 그 당시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세리라는 직업을 버렸습니다. 갈릴리의 어부 출신의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리고 주님을 따라갔습니다. 그들 중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배 뿐만 아니라 그들의 부친, 아버지까지 버려두고 주님을 따랐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와 행하는 자는 다릅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알지(이해하지) 못해도 행동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알기만 하고 행함이 없었던 사람과 행동으로 자신의 믿음을 나타냈던 사람의 믿음 수준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왜냐하면 행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이 모이면 하나님의 뜻의 위대함을 서로 간증하게 됩니다. 세상 모임은 세상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행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송합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은혜를 간증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바로 영적인 하나님의 가족입니다. 우리는 목장에서 이것을 기대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극히 인간적인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기대할 것은 겨우 그들의 마음 한 구석에 있는 종교심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형제와 자매요 어머니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명절에 형제간에 만나도 불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해관계 속에 딴 마음들이 모였기 때문입니다. 가족은 맞는 코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만나서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고 찬송하고 간증합니다. 그런 자들은 영적 가족이 됩니다.

 

여러분, 육신의 부모 형제들을 누구보다 잘 돌아보십시오. 뜨거운 혈육의 정도 나누십시오. 하지만 이들이 영적인 가족이 되기를 소원하십시오.

 

더 나아가 이미 여러분에게 주어진 영적 가족들도 생각하십시오. 이미 그리스도의 지체로 연결된 소중한 목원들과의 영적 가족의 고백으로 한 주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 아 멘 - (주후 20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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