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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할 때 지인을 초청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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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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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21일자 장산레터에 썼던 약국 자매의 이야기를 기억하십니까?

제가 약국을 갔는데 약국의 자매가 저를 보고 주일에 교회에 무슨 행사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그것은 장성혜 자매(이집트 목장)가 자신의 간증에 약국 자매를 초청한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 자매가 이집트 목장에서 접촉 VIP로 기도해 왔던 S자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과연 그날 주일예배에 그 자매가 올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주일날, 설교단에서 간증석을 내려다보니 그 자매가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그 자매는 간증 후 축복송을 할 때 어색했을 것인데도 순진하게 목장 식구들과 함께 앞에까지 나와서 성혜 자매를 축복 해주었는데 그 장면은 앞에서 지켜보는 저를 흐뭇하고 감사하게 했습니다. 그때 순간 간증할 때도 지인을 초청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습니다. 왜 이제까지 세례식 증인만 생각했지 간증 증인은 생각하지 못했을까!

 

우리는 한 사람의 VIP를 초청하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는지 모릅니다. 휴스턴서울교회의 한 목자는 휴스턴에 점점 한인 인구가 줄어들자 한국에 있는 지인에게 휴스턴에 직장을 소개하고 생활에 도움을 주면서까지 휴스턴으로 초청하려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교회 교인들도 어디에 가능성 있는 VIP가 있다고 하면 지구 반대편까지라도 달려갈 자세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세례식에 참여한 VIP가 많은 감동을 받고 돌아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례식에 증인으로 왔던 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까지 받은 사례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대한 막연하거나 심지어 부정적인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 교회에 오면 생각이 바뀌고 감동까지 받고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와 목장에 초청할 좋은 명분의 기회를 가능한 많이 만들어야 하고, 그 기회가 왔을 때는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간증 초청은 또 한 번의 자연스러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간증하시는 분은 자신의 VIP에게 내가 간증하는데 당신이 한 번 와주면 큰 격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 초청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석에서 나누는 대화나 권유보다 공식 석상에서 정리된 본인의 간증을 전하는 것은 듣는 VIP에게는 절대 가볍게 들리지 않고 진정성 있게 전달될 것입니다. 내가 왜 교회를 나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교회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곳이 되었는지, 그리고 나의 삶이 변한 이유를 간접적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간증하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이 되는데 증인까지 데려오는 부담까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성혜 자매는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섬기던 VIP를 초청했습니다. 아마 초청한 그 자매를 좋아했고 좋아한 만큼 교회와 목장을 소개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 자매도 장성혜 자매가 왜 그렇게 교회를 나가는지... 그리고 성혜 자매의 삶이 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이유도 알고 싶었을지 모릅니다. 지금 그 자매는 목장 모임에 나가고 있고 목장식구들과도 더 깊은 관계를 맺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VIP가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 궁극적인 행복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려주고 인도할 기회가 많지 않는데 간증은 명분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간증할 때 VIP를 초청하는 일도 우리 교회의 문화가 되면 좋겠습니다.(2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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